대표단 곧 이란 파견..."대응논리 마련·국제 협력 추진" / YTN

YTN news 2021-01-06

Views 3

나포된 우리 선박과 선원의 억류 해제를 협의하기 위한 실무대표단이 오늘 밤 늦게 이란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정부는 대응 논리를 마련해 이란과 계속 협의하는 동시에, 미국은 물론 친 이란 국가들과도 사태 해결을 위해 협조를 요청한다는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우리 대표단이 오늘 밤 현지로 출발할 계획이라고요?

[기자]
실무대표단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이른 새벽 현지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대표단은 현지 당국자들을 만나 이번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고 선박과 선원의 억류 해제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건은 오는 10일로 예정된 최종건 1차관의 이란 방문에서도 중요한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이 밖에, 이란 혁명수비대 최고지도자를 지낸 경력이 있는 이란 의회 외교안보위원장과 우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의 협의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채널로 이란 측과 소통한다는 방침입니다.

국제 협력도 추진합니다.

미국, 유럽연합과 함께 카타르, 오만 등 친 이란국가, 베트남 등 다른 억류 선원들의 소속 국가, 영국 등 과거 선박억류 경험국들과 협력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고경석 아중동국장이 오늘 주한 카타르 대사를 만나 사태 해결을 위한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란 측은 이번 사건을 두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정부는 어떻게 대응할 방침인가요?

[기자]
이란은 이번 선박억류가 전적으로 기술적인, 사법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단 파견에 대해서도 이란 외교부는 대표단이 올 필요가 없다고 밝혔고요,

이란 정부 대변인은 한국 정부가 70억 달러를 인질로 잡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외교부는 국민의 안전과 자산 보호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대표단 파견을 계속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측에는 우리 선박이 해양오염을 일으켰다는 주장의 근거, 나포 수역이 공해인지 영해인지, 우리 선박에 승선하면서 국제법을 준수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고의적이고 중대한 오염을 일으켰다는 사실이 입증되지 않는 한, 우리 선박의 국제법 위반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이번 사건의 배경에 대미 메시지 등 정치적 목적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써는 섣부른 예단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태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106150649512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