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승용 / 여수 해경 구조대장
[앵커]
전남 여수앞바다에서 있었던 여객선 좌초와 관련한 사고. 이번에는 당시 구조를 했던 여수 해경 심승용 구조대장 연결해서 구조 당시 상황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님, 연결돼 있습니까?
[인터뷰]
여수 해경구조대장 심승용 중위입니다.
[앵커]
YTN 제보영상을 통해서 저희가 계속해서 소식 전해 드리고 있는데요. 지금 앞서서 목격자가 전해드린 상황이 해경의 구조대원들이 선원들을 구조하는 상황에서 방파제에서 파도사고가 일어난 거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맞습니까?
[인터뷰]
맞습니다. 정확합니다. 저희 해경구조대가 현장에 접근을 해서 선원들을 구출해오던 중에 해상으로 추락해서 재구조를 진행했던 현장 상황입니다.
[앵커]
해경도 같이 바다에 빠진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대원들과 그다음에 선원 6명하고 우리 구조대원 7명이 현장에 투입돼서 선원들을 안전하게 육상쪽으로 구출한 다음에 방파제를 넘어오다가 너울성 파도를 3회 정도 큰 파도를 맞고 세 번째 파도에 해상으로 구조대원 4명하고 선원 2명이 해상으로 추락이 됐고 육상으로 이동한 나머지 대원들은 구출이 된 부분이고 해상에 추락한 대원들도 해상에 추락한 선원들을 같이 확보한 상태에서 다시 구조를 진행한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여객선이 좌초되면서 이미 해경에 구조요청이 된 상태였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저희들이 8시 38분경에 상황실에서 구조 지시를 받고 현장에 접근 시도를 해서 현장에서 구조를 진행한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면 좌초돼서 구조 신고를 받았을 당시에 크루즈 선박에는 모두 선원이 몇 명이나 있었습니까?
[인터뷰]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을 해서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승선 인원은 총 6명이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그 6명 모두가 지금 안전한 상태고 그중에 구조하는 과정에서 해경의 구조대원을 포함해서 6명이, 그러니까 선원 2명을 포함해서 6명이 바다에 빠진 거네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선원 2명하고 우리 구조대원 4명이 해상을 추락했고 그다음에 다시 구조를 진행을 한 상황이었습니다.
[앵커]
사고날 당시에 그렇다면 구명조끼는 모두들 입고 있었습니까?
[인터뷰]
선원들은 일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는 상태였고 저희들이 마지막으로 구출할 당시에는 전원이 다 구명조끼가 착용된 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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