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한 태풍으로 전남 여수 앞바다에 정박해 있던 여객선 한 척이 좌초했습니다.
배에서 나와 방파제를 걷던 선원 2명과 해경 대원 4명 등 6명이 물에 빠졌지만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정윤 기자!
YTN 제보영상을 통해 아찔한 모습이 세상에 알려졌는데, 물에 빠진 사람들은 모두 안전한가요?
[기자]
물에 빠졌던 선원 2명과 구조하던 해경대원 4명 등은 모두 구조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영상이 사고 당시 현장 모습입니다.
방파제 위를 걸어가던 사람들이 갑자기 불어닥친 파도에 맥없이 휩쓸려갑니다.
사고를 피하려 뛰어가 보지만 파도는 그대로 방파제 위 사람들을 집어 삼켜버립니다.
오늘 오전 8시 30분쯤 전남 여수 오동도 근처 방파제에서 정박해있던 천3백 톤급 여객선이 태풍에 좌초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6명 가운데 4명은 이미 대피했고, 남은 2명이 물에 빠진 겁니다.
이들 6명을 구조하던 해경 대원들도 파도에 휩쓸려 배와 부딪혀 다쳤습니다.
해경은 현재 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선박이 태풍 때문에 여수 앞바다에 닻을 내리고 있다가 바람에 밀려 좌초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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