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매슈'가 강타한 미국 동남부 지역에서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주택이나 차량에 고립된 수천 명이 긴급 구조됐고, 버지니아 주 일부 지역에서도 폭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4급에서 1급으로 약화된 매슈는 세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소멸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시속 120㎞ 안팎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7명, 플로리다 4명, 조지아 3명, 사우스캐롤라이나 2명 등 모두 16명입니다.

기상 당국은 내일까지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하면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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