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텍사스 주에서 적어도 16명을 태운 열기구가 화재 후 추락했습니다.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열기구의 안전성이 또 한번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커멓게 그을린 채 추락한 열기구의 잔해가 사고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말해줍니다.
텍사스 중부 초원지대를 날던 열기구가 불길에 휩싸이면서 떨어진 시간은 현지시간 30일 오전 7시 40분쯤.
외신들은 미 연방항공청의 발표를 인용해 사고가 텍사스 주도 오스틴에서 남쪽으로 48km 떨어진 록하트 부근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NBC 방송은 최소 16명이 사망했고 생존자는 없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원인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구조대원들은 화재가 열기구의 바구니 부분을 덮쳤다고 밝혔습니다.
열기구는 단체 관광객들을 태웠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릭 그로소프 / 미국 연방교통안전국 : 사고 현장 조사가 쉽지 않습니다, 현지 관계자들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고가 지난 2013년 2월 이집트 룩소르에서 화재 폭발 후 추락해 외국인 관광객 19명이 사망한 사고 이래 최대 열기구 참사라고 전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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