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경부고속도로 언양 분기점 부근에서 20명이 탄 관광버스에서 불이 나 10명이 숨졌습니다.
승객들은 같은 회사에 근무하다 퇴직해 단체 해외여행을 갔다가 귀가하던 중이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인철 기자!
지금 사고현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언양분기점 바로 인근입니다.
제 바로 옆에 있는 고속도로의 중앙분리대 옆에 사고 버스 차량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른 곳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있던 사고 잔해도 모두 치워졌습니다.
사고가 난 지 5시간 동안은 부산 방면으로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마는 지금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버스 안에는 한화케미칼에서 퇴직한 부부와 운전기사 등 모두 2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버스 사고는 어젯밤 10시 10분쯤,사고 지점에서 갑자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불이 나면서 일어났습니다.
사고가 나자 승객 10명은 버스 밖으로 빠져나왔으나,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10명은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불이 난 버스 안에는 유독가스가 가득 찼고, 승객들은 유리창을 깨고 빠져나왔습니다.
특히, 버스 안에는 인화성이 강한 물질이 많아 불을 끄는 데 50여 분이나 걸리면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버스를 운전한 이 모 씨는 경찰에서 운행 중에 갑자기 타이어가 구멍이 나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지만, 졸음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버스 사고 현장에서 YTN 김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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