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 산에 올라 정상을 맛본 기분은 어떤 것일까요.
몸이 불편해 등산은 꿈꾸지도 못했던 중증 장애인들이 맑은 공기와 풍경을 맛봤습니다.
아름다운 산행의 현장, 보시죠.
산행 도우미로 나선 남성이 지게에 장애인을 태우고 걸음을 옮깁니다.
오르막길은 업어서 걸었고, 내리막길에서는 손을 꼭 잡은 채 함께했는데요.
전북 부안에서 열린 '아름다운 산행' 행사에서 볼 수 있었던 따뜻한 풍경이었습니다.
전주산악연맹에서 장애인 12명의 산행을 위해 도우미를 모집했는데요.
무려 80여 명의 도우미를 자원했고 생수와 간식 등 후원물품도 쏟아졌습니다.
가파르고 힘든 7km의 코스였지만 번갈아 지게를 짊어지고 말동무도 되어주면서 3시간 만에 완주했는데요.
10년째 계속되고 있는 아름다운 산행, 장애인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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