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순실 게이트를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은 조원동 전 수석의 집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첫 조사를 이번 주 안에 진행하기로 가닥을 잡고 청와대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오늘도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했다고요?
[기자]
검찰은 오늘 서울 강남에 있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조 전 수석은 CJ 이미경 부회장 사퇴를 종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 2013년 말 손경식 CJ 그룹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의 뜻이니 이미경 부회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한 사실이 녹음파일로 드러났습니다.
또, 조 전 수석은 최순실 씨 모녀가 단골로 다니던 성형외과에 특혜 지원을 지시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수석과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소환에 관해서는 천천히 선택과 집중할 것이라며 당장 계획돼 있지 않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최순실 씨에 적용될 혐의에 관해서는 뇌물죄를 비롯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큰 관심사인데요.
언제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가능할까요?
[기자]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 일정과 변호인 선임 문제 등을 고려해 이번 주 후반쯤 조사받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앞서 검찰은 내일이나 모레까지는 박근혜 대통령을 대면 조사하기로 가닥을 잡았는데요, 검찰은 조사 시기가 제일 중요하고 장소는 부차적 문제라며 늦어도 수요일까지 조사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검찰과 청와대가 조율 중인 가운데,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 시기는 내일쯤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조사인 만큼 장소와 방법 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로써는 청와대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검찰이 박 대통령을 방문 조사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관측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 관계자는 청와대 부근의 안전가옥, 즉 안가를 조사 장소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검사장급인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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