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양지열 / 변호사, 백기종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우리가 제일 먼저 얘기할 것,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제 다음 주 화요일에 검찰에 출석을 합니다. 그래서 검찰에 출석했을 때 어떤 시나리오대로 될 것인가라는 그런 부분 잠깐만 얘기를 해 보죠. 차에서 내려서 포토라인에 선답니다.
[인터뷰]
포토라인 이미 만들어놨습니다.
[앵커]
그러면 반드시 서야겠네요. 여기서 포토라인에서 사진을 찍고 1층으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로 가서 2층으로 올라가는 모양이죠. 그래서 13층까지 올라가는 모양입니다. 13층이 여기인 모양이죠?
[인터뷰]
13층에 중앙지검장 방에서 아마 처음에 티타임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영렬 중앙지검장이 특별수사본부장이기도 하고 언론에서 예우라는 측면에서 표현을 쓰는데 예우도 있을 수가 있지만 이런 것도 있습니다.
고위직에 있는 사람이 수사를 받을 때는 그에 맞는 사람이 기싸움을 해 줘야 해서 먼저 처음에는 여기도 최고 높은 사람이 나와서 맞아서 우리는 대등한 존재다, 앞으로는. 이제 실무에 들어간다는 차원에서 그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팀장님께서 일선에 계실 때 팀장님은 조폭 수사를 담당 많이 하셨죠.
[인터뷰]
조폭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수사를 많이 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티타임 높은 사람이 하시는 거 보셨어요?
[인터뷰]
사실은 경찰에서도 사회적으로 지위가 있다든가 이런 분들이 오게 되면 조사 전에 먼저 심리적인 안정감도 주는 경우도 있고요. 그다음에 이러이러한 조사를 하는데 거기에 대한 대비를 하세요라고 인식시키는 부분도 있습니다.
왜 그러냐면 수사 편의상 어떤 부분에 있어서 어떤 주안점을 가지고 수사를 한다는 걸 고지함으로 해서 그 사람이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거나 아니면 성과를 내기 위한 그런 방편으로 하거든요.
지금 양지열 변호사가 말씀하셨지만 기싸움이라는 측면도 있죠. 그분이 예를 들어서 상당히 재력이 있거나 상당히 관과의 높은 고위직에 있는 분 같은 경우에는 먼저 수사의 장이라든가 아니면 부서장이 대화를 통해서 약간의 기를 꺾어주는 그런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수사를 원활하게 하는 부분이 있죠.
[앵커]
그런데요, 지금 사실 역대 대통령들은 전 대통령이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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