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생들, 고민도 스트레스도 많지만 풀어놓을 곳이 마땅치가 않죠.

이런 학생들을 위해 설치된 심리상담 자판기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충남대 중앙도서관 1층에 설치된 '청춘 택배'입니다.

지난 7월 처음 설치된 이 자판기는 이 대학 심리학과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만든 일명 '심리상담 자판기'인데요.

자판기에는 심리상담이 필요한 20가지 유형의 상자가 들어 있습니다.

유형을 선택하고 500원을 넣으면 현재 심리상태에 도움이 되는 글귀와 비타민 등이 나오는데요.

운이 좋으면 인근 카페 이용권이나 공연 티켓 같은 선물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학생들의 호응도 좋아서 지금까지 약 3,000개 이상이 팔렸고 지금도 매일 50여 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힘들고 답답한 학생들의 마음에 큰 위로가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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