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까막눈으로 살아온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한글을 배운 뒤 시화전을 열었는데요.
연륜이 묻어나는 재치 있는 시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하니 자식들이 좋아합니다. 욕 안 한다고 좋아합니다'
글을 깨우치고 난 뒤의 행복해진 마음이 녹아 있는 작품입니다.
'이 세상에 나서 너 때문에 제일 기뻤다. 잘 사니 엄마는 행복하다'
자식을 향한 사랑이 듬뿍 느껴지죠.
평생을 까막눈으로 살아온 어르신들이 한글 학교에 다니면서 시를 쓰셨는데요.
시 한 편마다 어르신들의 순수하고 소박한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나고 있습니다.
논산시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28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글학교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수료식 날, 한글을 깨우쳤다는 기쁨에 모두들 환한 웃음을 잃지 않았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계속 이어가 행복한 노년 보내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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