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잠수함 탄도미사일, SLBM을 탑재할 수 있는 북한 잠수함의 해상 기동훈련 정황이 포착됐다는 미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SLBM 지상 발사시험장도 확충돼 더 큰 탄도 미사일 시험도 가능해졌다는 설명입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 군사 전문가인 조지프 버뮤데스 연구원이 미국 웹사이트 38노스에 공개한 신포 조선소 위성 사진입니다.
'신포급' 또는 '고래급'으로 불리는 북한 잠수함이 가림막도 없이 전용부두에 정박한 모습이 보입니다.
잠수함 탄도미사일, SLBM 장착이 가능한 크기입니다.
버뮤데스 연구원은 주변에 소형 선박이 보이지 않는다며 잠수함이 이미 기동훈련을 했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SLBM 지상 발사시험장도 여러 시설이 보강되거나 확충됐습니다.
현재 북한이 개발 중인 SLBM 'KN-11'보다 더 큰 미사일의 시험도 가능해졌다는 설명입니다.
SLBM을 두 발 이상 장착할 수 있는 더 큰 크기의 잠수함을 만들기 위한 준비 작업도 본격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4개월 동안 대형 크레인과 야적장 물건들의 위치가 계속 바뀌고 새로운 시설이 들어섰다는 겁니다.
버뮤데스 연구원은 지난 8월에도 북한이 2천 톤급인 '신포급'보다 더 큰 잠수함을 개발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신포항 근처에 새 잠수함 부대 기지로 쓰일 시설을 짓는데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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