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 성능을 가다듬는데 힘을 쏟는 북한이 SLBM을 탑재할 수 있는 신형 잠수함 기지를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함께 국제사회의 제재 속에도 전투기와 잠수함을 동원한 훈련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위성에서 내려다 본 함경남도 신포항 일대입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시험발사에 동원되는 배수량 2천 톤 규모의 신포급 잠수함이 정박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항구 주변에 덮개를 씌워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영국의 한 군사전문매체는 공사 중인 이 시설이 기존 신포급 보다 큰 3천 톤급 SLBM 탑재 잠수함 기지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존 신포급 보다 잠항 능력과 SLBM 탑재 능력을 높인 신형 잠수함 2대 가량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 군 당국도 지난 수년 동안 공사가 진행돼왔다며 신형 잠수함 기지일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SLBM 성능을 높이기 위해 시험 발사도 계속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양 욱 / 한국 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이러한 SLBM을 선제기습용으로 사용해 사드의 탐지와 요격 범위 밖에서 즉 동해나 남해 등의 지역에서 선제공격을 가해 우리의 방공망을 무력화 시킬 수 있습니다.]
북한은 또 국제사회의 제재 국면에서도 전투기와 공기부양정, 잠수함 등을 동원한 훈련 강도를 줄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이외에 국지 도발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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