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북한의 신형 잠수함에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3개 정도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은 국방부 국방정보본부로부터 이같이 보고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북한이 기존 주력 잠수함인 천8백 톤급 로미오급 잠수함을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잠수함 직경이 7m 되고, 그것으로 대략 길이를 계산해보면 70ｍ∼80ｍ 정도 되는 게 아닌가 싶다며 고래급 잠수함보다는 조금 더 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지금은 진수 전 단계로 판단한다며 조만간 해상에서 진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당시 1발이라고 보고했지만, 그 후에 북한이 공개한 사진 등을 정밀하게 분석한 결과 1발이 아니라 2발로 확인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때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첫발은 저고도여서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았을 가능성과 불발했을 가능성 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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