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보다 3% 정도 더 올라 2,026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새해맞이 기대 심리와 기관투자자의 1월 신규 매수 등을 일컫는 이른바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부터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원·달러 환율은 오늘 살짝 숨 고르면서 2원 80전 하락한 1,207원 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한 삼성전자는 180만 원 안착하며 마감했고, 역시 외국인이 집중 매수한 현대차도 2% 가까이 올랐습니다.

반면 배당락 여파 이어지고 있는 한국전력은 2% 넘게 조정받았고, 신한지주도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다국적 제약회사 사노피와 맺은 기술수출 계약의 일부가 해지됐다는 소식에 10% 넘게 폭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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