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관리 구멍...스키장·스케이트장 업소 잇따라 적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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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철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 스키장이나 스케이트장에 가면 간식을 판매하는 휴게음식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단속을 나가봤더니, 위생 상태가 좋지 않거나 당국에 신고도 하지 않고 음식을 판매한 업소가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도심에 있는 유명 호텔 스케이트장, 휴게음식점입니다.

한창 이용객들이 몰리는 시간, 식약처 단속 직원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식약처 단속 직원 : (음식물 쓰레기 보관한 거 같은데….) 쓰레기를 냉장고에 보관해요?]

주방 곳곳엔 방금까지 음식을 조리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하지만 모두 불법, 당국에 신고 없이 운영하다 단속에 걸렸습니다.

음식물을 조리해 판매할 경우 반드시 식약처에 신고해야 합니다. 이곳 스케이트장은 무신고 영업으로 적발된 뒤에도 또 영업을 했습니다.

또 다른 스케이트장 휴게음식점도 규정을 무시한 채 영업하다 적발됐습니다.

[식약처 단속 직원 : 컵밥 하려고 밥하고 계신 데. (여태까지 안 하다가….)]

불법인 줄 모른 채 간식을 사 먹던 이용객들은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스케이트장 이용객 : 몰랐죠. 매점에서 다 파니까. 좀 당황스럽네요.]

식약처가 지난 보름여 동안 스키장과 썰매장, 스케이트장 휴게 음식점을 단속한 결과, 모두 14곳이 적발됐습니다.

식약처는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이런 불량 업소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한 달 동안 특별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김형준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관리총괄과 서기관 : 종사자들의 건강진단을 확인할 수 없고요. 손님들한테 제공되는 수질에 대한 안전성도 담보할 수 없습니다.]

또 적발 업소는 행정처분하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석 달 안에 개선 여부를 다시 점검할 방침입니다.

YTN 최아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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