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YTN 이슈오늘
■ 진행: 정찬배 앵커
■ 출연: 손정혜 변호사 / 추은호 해설위원
◇앵커] 지금 두 가지입니다. 그러니까 대사 임명 과정에 최순실이 개입을 했는지 그리고 거기에 대한 보은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최순실이 K타운에 뭔가 개입을 할 때 지금 유 대사가 일정 부분 도움을 줬는지 아니면 관련업체들한테 다른 알선수재를 했는지 이런 부분들인데 먼저 첫 번째, 본인은 자신을 누가 추천했는지 알지 못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죠.
◆인터뷰] 그러니까 여러 가지 질문 중에 대답을 못하고 그냥 들어가는 것이 최순실을 만났는지 여부, 이 사실을 확인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특검이 확보한 진술 중의 하나는 최순실 측근이 유 대사를 면접을 봤다. 실제로 보고 그리고 청와대로 추천을 했다. 이 진술이 확보되어 있고요.
그다음에 안종범 전 수첩, 업무수첩에 보면 삼성 아그레망이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아그레망이라는 것은 외교부에서 신임 대사를 임명할 때 상대국에 관레적으로 사전 동의를 받는 절차거든요. 그리고 안종범 전 수석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 삼성 임원 출신을 신임 대사로 임명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라는 것인데요.
그러면 최순실이 유 대사를 추천하고 청와대에서 이것을 받아들여서 박근혜 대통령이 안종범 전 수석한테 지시를 했다는 것은 인사에도 개입을 했었고 이 신임 대사 과정에서도 최순실이 추천하는 사람이 미얀마 대사로 임명이 됐다는 거고 외교부에서는 이렇게 외교 경험이 없는 일반 회사의 임원이 외교 대사로 임명되는 게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매우 이례적인 일이죠. 이런 이례적인 일이 발생한 뒤에는 최순실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 이렇게 특검은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 부분이거든요. 추 위원님, 물론 누구나 대사가 될 수 있죠. 정치인들도 주일 대사, 주미 대사 많이 합니다. 그런데 기업체에 있던 분이 대사가 되는 것은 아마 거의 없었던 일 아닌가요?
◆인터뷰] 많이 있었던 일은 아닌데요. 그래도 종종 있었던 일이죠. 예를 들어서 대표적인 경우가 홍석현 주미대사의 경우에 노무현 정부 시절에 주미대사를 지내지 않았습니까. 중앙일보 회장에서 바로 그렇게 된 케이스도 있었고. 그리고 박근혜 정부 들어와서는 베트남 대사, 이미 그만뒀습니다마는 정대주 전 대사도 베트남, LG베네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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