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대사 임명 당시에도 '의혹', 본인도 '황당'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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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전무 출신의 유재경 대사.

해외 근무 경험은 많지만, 대사가 되기 전 미얀마를 가 본 적도 미얀마와 특별한 인연도 없었습니다.

그런 그가 파격적으로 대사에 발탁된 것을 두고, 당시 외교가에서도 뒷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누가 추천했는지는 베일에 가려 있었죠.

황당했던 건 유 대사 본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대사 지명 전화를 받았을 때 '보이스 피싱 수법도 점점 진화하는구나' 싶을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사안을 전혀 모른다는 입장입니다.

특임공관장은 인사권자, 즉 대통령이 특별히 임명하는 대사나 총영사인 만큼 자격 심사만 진행한다는 겁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 유재경 대사는 특임공관장입니다. 특임공관장은 외교적 필요에 따라서 인사권자가 비직업 외교관에 대해 공관장 임명권을 행사하는 제도입니다.]

이에 대해 외교관 인사에 정통한 정부 관계자는 "유 대사와 같은 특임공관장은 외교부 장관이 추천하는 경우가 있지만, 유 대사의 경우 청와대가 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 대사는 어제 특검에서 최순실 씨의 추천으로 자신이 대사가 됐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죠.

최 씨의 입김이 청와대를 거쳐 외교부 고위 인사에까지 작동했다는 정황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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