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여름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브라질 출신의 19살 신성 가브리엘 제수스 선수가 리그 데뷔전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영어식 발음으로 지저스인데 맨시티의 구세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공간으로 찔러준 정확한 패스가 맨시티 데브라이너의 선제골로 이어집니다.
욕심부리지 않고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준 이 선수가 19살의 신예 가브리엘 제수스입니다.
정규리그 데뷔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제수스는 내친김에 데뷔골까지 터뜨렸습니다.
137년 맨시티 역사상 선발 출전한 리그 첫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제수스가 처음입니다.
제수스의 맹활약에 맨시티는 웨스트햄 골문을 네 차례나 흔들며 원정에서 대승을 챙겼습니다.
리그 데뷔전에서 스타 탄생을 알린 제수스는 경기 최고 평점과 함께 MVP에 올랐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 맨체스터 시티 감독 : 제수스는 좋은 재능을 가진 젊은 선수죠. 정신력도 아주 좋고 공격적인 축구를 합니다. 좋은 선수가 되기를 원하는데 꿈이 이뤄진다면 우리 팀에도 큰 도움이 되겠죠.]
수비진을 무너뜨린 기막힌 패스와 아름다운 터치, 하지만 정작 슈팅은 빗맞습니다.
강등권 팀인 헐시티 골키퍼의 엄청난 선방까지 더해지면서 맨유는 안방에서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심판들이 자신에게만 다른 기준을 적용한다며 판정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조제 모리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 제가 대답할 수 없는 질문(심판 판정)은 하지 마세요. 여러분도 알다시피 분명한 건 (심판들이) 저를 다르게 취급한다는 거죠. 저에게만 다른 감독들과 다른 규칙들이 적용됩니다.]
맨유는 1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지만, 최근 3경기를 모두 비겨 순위 경쟁에서 주춤했습니다.
YTN 김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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