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 외교 장관이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최근 도발을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개최한 첫 한미 외교 장관 회담에서는 대북 제재와 압박을 더 강화하고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독일 본에서 황보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의 윤병세 장관, 미국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세 장관은 북한이 주요 20개국 장관 회의를 앞두고 탄도미사일 시험을 강행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북한이 도발을 멈출 뜻이 없음을 명시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했습니다.
[윤병세 / 외교부 장관 : 무엇보다도 한미일 3국이 북한의 최근 도발을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하고….]
3국은 또 앞으로 중국이 대북 제재에 동참하도록 견인하는 방안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국제적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윤 장관은 앞서 틸러슨 장관과 따로 만났습니다.
지난주 통화에서 뼈대를 마련한 대북 제재 방법을 조만간 열릴 한미, 그리고 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윤병세 / 외교부 장관 : 그리고 이런 논의를 토대로 앞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이러한 공동의 접근 방안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는 협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틸서슨 장관은 동맹국인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확고히 유지할 뜻도 밝혔습니다.
이번 G20 외교장관회의에서 해외 언론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미국의 새 국무장관이 어느 나라 장관과 양자 회담을 하는지에 모였습니다.
한국 외교 장관과 회담도 그중 하나입니다.
독일 본에서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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