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규탄 성명은 중국과 러시아가 제동을 걸면서 채택하지 못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오늘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미국과 일본 등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15개 안보리 이사국 전체 동의가 필요한 북한 규탄 언론 성명은 채택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을 놓고 미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가 제동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서맨사 파워 미국 대사도 중국을 의식해 사드가 방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맨사 파워 / 주유엔 미국 대사 : 사드 시스템은 한국 국민을 보호하고, 한국에 주둔한 동맹군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대변인을 통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 정부와 의회 역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은 역내 불안정을 고조시키는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고 코리 가드너 상원 의원은 군사적 조치를 포함해 대북 제재법의 충실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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