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프랑스 니스 테러 공격은 야만적이고 비열한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이번 테러를 수사하고 단죄하는데, 모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는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

15개 이사국 대사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무고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안보리는 성명을 통해 축제 기간 벌어진 이번 공격은 야만적이고 비열한 테러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벳쇼 고로 / 주유엔 일본 대사 (7월 안보리 의장) :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은 니스에서 일어난 야만적이고 비열한 테러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합니다.]

안보리는 그러면서 테러는 세계 평화와 안보를 저해하는 가장 심각한 위협 가운데 하나라며 절대 정당화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긴급 성명을 통해 끔찍한 테러 공격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을 수사하고, 단죄하는데 미국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미국과 프랑스는 이 같은 테러와 폭력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함께 할 것을 맹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백악관을 포함해 모든 연방정부 기관에 닷새 동안 조기를 게양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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