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광규 / 매봉 통일연구소장, 왕선택 /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북한이 오늘 75일간의 침묵을 깨고 탄도미사일을 기습 발사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1번째 도발입니다. 역대 최강 수준의 이번 도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남광규 매봉통일연구소장, 왕선택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함께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작년, 올해 계속 도발을 일삼던 북한이 최근 75일 동안 잠잠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던 북한이 오늘 갑작스럽게 대형 도발을 하지 않았습니까? 오늘 도발의 배경을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작년부터 올해까지 북한이 거의 상시적으로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해 왔는데 올해 들어서는 75일 동안 아무런 도발을 하지 않아서 사실 좀 약간은 국면이 전환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를 많이 갖게 했는데 오늘 역시 북한이 대형 도발을 했습니다.
역시 북한이 꾸준하게 미사일 기술 향상을 위해서 해 왔다는 부분을 우선 1차적으로 꼽을 수가 있겠고 또 사거리가 상당히 많이 늘어나서 거의 미국 전역이 사실상 타깃으로 들어갈 수 있을 만큼의 사거리 향상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미국에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다, 이렇게 볼 수 있고. 또 하나 현재 중국이 쑹타오 특사까지 파견해서 중제하려고 했는데 그 내용이 아마 북한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비공식적으로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중국이 나서서 완화시켜달라 이런 요구를 했는데 중국이 그 부분에 대해서 긍정적인 답변이 없었기 때문에 김정은도 만나지 않은 것이다 이런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는데. 우선 가장 큰 요인은 역시 기술적 요인인 것 같습니다.
그걸 통해서 미국 전역을 북한이 미사일로 타격할 수 있다라는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이번 화성-15형 발사의 가장 큰 의도가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습니다마는 일각에서는 그동안 역대급으로 항공모함 세 척이 와서 군사훈련도 하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군사적 긴장감이 상당히 고조되기도 했었는데 항공모함이 빠지고 나서 미사일을 쐈다, 이런 분석도 하는 시각이 있어요.
[기자]
그렇게도 볼 수 있지만 북한 입장에서 본다면 그게 가장 큰 요인은 아니었습니다. 테러 지원국 재지정이라고 하는 게 사실은 가장 큰 문제였고 북한을 지난 두 발 동안 가장 화나게 한 것은 트럼프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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