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사상 처음으로 북핵 특별회의를 열고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나토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이사회 명의로 대북 성명이 채택되기는 처음입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북핵 특별회의를 열고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유럽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나토는 성명에서 북한이 지속적인 핵과 미사일 개발, 도발적 언사를 계속하는 것에 대해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1월부터 이어진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와 국제적 의무에 대한 직접적인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유엔 안보리가 최근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환영한다며 국제사회는 필요하면 추가적인 국제 제재와 압박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나토는 평화적인 방식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나토의 약속을 다시 확인한다며 북한에 추가적인 도발 자제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대화 등을 촉구했습니다.
그동안 나토는 사무총장 명의의 대북 규탄 메시지만을 전달해 왔습니다.
이처럼 나토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이사회가 북핵 특별회의를 열어 이사회 명의로 성명을 채택하긴 처음입니다.
이 때문에 나토의 이번 조치가 큰 의미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나토는 이번 회의에 안총기 외교부 제2차관과 일본, 호주 등 동맹국 대표들도 초청했습니다.
YTN 안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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