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2018학년도 대입...맞춤형 전략 필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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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고3 수험생들이 치를 2018학년도 입시 역시 지난해와 달라진 내용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시 전형의 확대와 영어 절대평가 등 달라진 내용에 따라 맞춤형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열린 공기관의 진학지도 설명회,

새 학기를 앞두고 달라진 입시 정보를 얻기 위해 예비 고3 학생과 학부모들이 몰렸습니다.

[박꽃님 / 서울 잠원동 : 입시 자체가 복잡하잖아요. 그런데 그것에 대해 딱 부러지게 옛날처럼 우리가 갔을 때처럼 점수에 맞춰 갈 수 있는 게 아니고 이걸 보강해야 하고 저걸 보강해야 하고 다 틀리니까 너무 복잡해서…]

입시 변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수능 영어 영역의 절대 평가 도입,

다른 학생들의 점수와 상관없이 본인 실력에 따라 1등급부터 9등급까지 받게 되지만 소홀히 대비해서는 안 됩니다.

[고정훈 / 대성고 3학년 : 90점만 넘기면 1등급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약간 방심하고 있다가 2등급으로 떨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점에서 오히려 저는 영어를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영어 절대 평가로 국어와 수학, 탐구 과목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진다는 점, 대학별로 영어 반영 비율이나 등급별 반영 점수도 다른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정제원 / 숭의여고 교사 : 대학마다 영어를 반영하는 방법이 수시 때 수능 최저 학력 기준으로 반영하는 방법도 다양하고 정시 때 반영하는 방법이 다양해서 영어 절대평가는 올해 입시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육청과 평가원 주관의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올해 더 늘어난 수시모집에서 3학년 1학기까지 학생부 성적을 활용하는 만큼 교과 성적도 관리해두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유제숙 / 한영고 교사 : 최소한 이번 1학기까지는 우리 아이의 정보가 완성되게 교과성적, 학력평가 이런 준비를 하면서 내신과 수능을 함께 준비하는 거죠.]

막연한 두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수험생들, 정확한 정보를 통한 맞춤형 전략이 성공적인 입시를 이끌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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