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쌀로 만든 떡국 떡 수백 톤을 국내산으로 속여 유통한 업자가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중국산 떡국 떡 5백여 톤을 국내산으로 표시해 판매한 혐의로 식품제조업체 대표 58살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5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국산 쌀로 만든 떡국용 떡 5백20톤, 9억 원어치를 국내산 쌀로 만든 것처럼 속여 전국 4백여 개 대형마트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단속에 대비해 공장 간판을 걸지 않고 영업을 했으며 컴퓨터에 저장된 거래 내역 파일 이름도 바꾸는 등 증거를 없애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도 특별사법경찰은 이와 비슷한 수법의 불법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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