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 카지노 게임장을 차려놓고 손님을 끌어모으던 술집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찰청은 도박을 방조한 혐의로 전국의 이른바 '카지노 술집' 16곳을 적발해 41살 서 모 씨 등 업주 1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서 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카지노 술집을 운영하면서 입장료를 칩으로 바꿔준 뒤 블랙잭이나 룰렛 등 카지노 게임을 이용하거나 술과 안주로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사행심을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술집 종업원과 손님 등을 상대로 이들 업소가 실제 돈을 거는 도박장을 열었는지 추가로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양일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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