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히기 vs 대역전' 4당 후보 막판 총력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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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김태현 / 변호사

[앵커]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의 미래를 좌우할 운명의 일주일이 이번 주 시작이 됐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활약할 각 당 후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굳히기냐 뒤집기냐 각 당 후보들은 막판 총공세를 펼치고 있는데요.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김태현 변호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민주당 경선부터 짚어보도록 하죠. 호남 경선이 바로 오늘 열리게 됩니다. 오늘 민주당 경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고비가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 어떻게 예상을 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야권의 항상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됐던 것이 호남지역의 표심입니다. 호남 지역은 아시다시피 전략투표의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전략투표라는 게 한마디로 될 만한 사람 밀어준다는 것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상당히 압도적인 승리를 하는 사람이 궁극적으로는 야권의 대표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두 번째는 오늘의 경선 자체가 첫 번째 경선이라는 겁니다.

첫 번째 경선의 결과를 공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누가 기선을 제압하느냐에 따라서 향후 지금 계속 권역별로 열리는 순회 경선에 있어서도 상당히 유리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지난 주말에 드러났던 국민의당, 국민의당의 흥행과 상당히 그 이후에 드러났던 안철수의 상당한 기세가 만만치 않은데 이것이 과연 어떠한 변수로 오늘 결과가 나타날지 이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보입니다.

[앵커]
문재인 후보 측에서는 지금까지의 자신의 대세론을 이번 기회에 굳히기를 바랄 테고요. 안희정 후보 측에서는 이른바 노무현의 기적이 다시 일어나기를 바라고 있을 텐데 어떻게 예상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뚜껑은 열어봐야 알 것 같은데 승자 자체는 아마 문재인 후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다만 표 차라든지 과연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세론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정도의 55%, 60% 를 넘는지 아니면 과반을 미달하면서 승리를 거두는지의 문제지 승리 자체는 아마 문재인 후보가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 왜 그러냐면 2002년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번에 안희정 지사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기는 쉽지 않은 측면이 있어요.

왜 그러냐 하면 두 가지 이유인데. 당시 2002년 경선을 되돌아 보시면 당시 노무현 후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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