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4당 대표와 115분 오찬...추경안 합의 막판 진통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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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 외교 성과 등을 설명하기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여야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또 여야가 어제 처리가 불발된 추경안과 정부조직법을 놓고 오늘 다시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회동이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고요?

[기자]
오전 11시 반부터 청와대에서 시작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당 대표들의 회동이 오후 1시 반 무렵까지 이어졌습니다.

잠시 뒤 각 정당 대표나 대변인단이 회동 결과를 브리핑할 계획인데요.

오늘 만남은 문 대통령 취임 후 70일 만으로, 첫 상견례를 겸한 오찬 회동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야 대표들에게 미국과 독일 순방 외교 성과를 중점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오늘 회동의 명칭을 '정당 대표 초청 정상외교 성과 설명회'로 정하기도 했는데요.

애초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여야 당 대표들과 외교·안보 등 국가적 의제를 놓고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문 대통령이 여야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에 관해 대승적 협력을 요청했는지도 관심입니다.

다만 오늘 만남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불참해 4당 대표 회동으로 진행됐습니다.

[앵커]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오늘 국회 본회의 처리 가능성 얼마나 되는 겁니까?

[기자]
여야 의견 차이가 어느 정도 좁혀지긴 했지만, 아직 접점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예결위 조정소위원회도 사전 여야 간사 회동에서 입장 차만 확인하면서 무산됐습니다.

추경안은 여전히 공무원 채용 비용 80억 원이 쟁점입니다.

민주당이 추경안 반영을 포기하는 대신, 올해 본예산에 편성돼 있는 예비비를 활용하겠다고 한발 물러섰지만,

야 3당이 공무원 증원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세워 각 상임위에 보고하고 예결위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면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의 오전 발언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또 말을 바꿔서 예비비 사용도 안 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묻지 마 반대 금메달감입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세금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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