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살해 범행 미리 계획...엽기 사건 심취"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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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 사는 8살 초등학생을 집으로 유인해 숨지게 한 10대 소녀가 미리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평소에 살인 같은 엽기적인 사건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16살 김 모 양을 재판에 넘길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양은 피해 아동을 만나기 직전 휴대전화로 초등학교 하교 시간과 주간 학습 안내문 등을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김 양이 의도적으로 공원에서 피해 아동을 집으로 유인해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김 양의 휴대전화나 컴퓨터 등을 분석한 결과 평소 살인이나 엽기적인 사건에 심취해 있었던 점이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양은 지난달 29일 인천 동춘동에 있는 공원 놀이터에서 놀던 초등학생을 집으로 유인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차정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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