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선체를 육지로 옮기기 위한 이송 작업이 참사 발생 1,089일 만에 시작됐습니다. 운송장비 6백 축이 투입된 가운데 세월호는 이르면 밤 10시쯤 육상으로 완전히 이송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등 혐의를 입증할 물증과 진술이 상당 부분 축적돼 이번 주 후반 기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3∼4차례 추가 대면조사를 통해 범죄사실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 대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의 대선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노후 주거지 생활 환경을 개선을 위한 도시 재생 방안을 발표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전남 목포 신항을 찾아 세월호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조용기 여의도 순복음교회 원로목사 등 각계 원로를 예방했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체육인 대회 축사에서 체육 진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은 북핵 문제 해법에서 별다른 해결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미국은 대북 강경 기조를 강조하고 북한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대화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 미국 칼빈슨 항공모함이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이동 배치됩니다. 미 태평양 사령부는 북한의 핵 도발 위협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혀 이번 배치가 북한 핵 억지를 위한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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