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게 많아야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죠.

구두를 닦아 번 돈을 쪼개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연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는데요.

그 주인공, 함께 만나보시죠.

경남도청 인근에서 구두를 닦는 정헌일 씨입니다.

가난 때문에 평생 학교에 다니지 못했던 정 씨는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2005년부터 구두닦이를 시작했는데요.

정 씨는 기부는 이때부터 시작됐습니다.

구두 한 켤레를 닦는 데 3,000원, 한 달에 6~700켤레를 닦아야 200만 원 안팎을 벌 수 있는데요.

정 씨는 매달 30만 원을 경남의 사회복지단체와 유니세프 등의 단체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자신보다 더 힘들게 사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기에 모른 척할 수가 없었다고 말하는데요.

넉넉지 않은 사정이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넉넉해 보이는 정헌일 씨-

구두에 반짝반짝한 광을 내면서 세상도 밝히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42406274857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