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특별한 날에 먹었던 추억의 메뉴로 돈가스 떠올리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19년째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돈가스를 대접하는 맛집이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돈가스 전문점.
식당 유리 벽에 붙여진 큰 안내문이 눈에 띕니다.
사정이 여의치 않은 분들에게 돈가스를 대접하겠다는 내용인데요.
식당 주인 차바다 씨가 19년째 이어오고 있는 돈가스 나눔입니다.
폐지 줍는 할머니부터 몸이 불편한 장애인, 노숙자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식당에서 정성 가득한 한 끼를 맛봤는데요.
올해부터는 부부가 먼저 나서 돈가스를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돈가스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 찾아 대접하기로 한 것인데요.
더 많은 분이 '한 끼의 행복'을 맛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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