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읍의 한 빵집에는 시루를 이용한 이색 기부함이 있습니다.
지난해 2월, 작은 빵집을 운영하는 이강하 씨가 어려운 분들이 마음 놓고 빵을 먹을 수 있도록 시루를 기부함으로 만들었는데요.
손님들은 빵값을 지불하고 남은 잔돈을 쿠폰으로 바꿔 시루에 넣어서, 빵집을 찾은 저소득층 아동과 홀몸노인들이 마음 편히 쿠폰으로 빵을 먹도록 마음을 보태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시루에 온정을 더한 주민은 200여 명. 처음엔 쿠폰이 채워질까 우려도 했지만, 지금은 인근 식당과 치킨집, 카페까지 4호점으로 늘었다고 하는데요.
농촌에서 시작된 따뜻한 나눔이 곡성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 되길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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