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전후 '플라스마' 기술...삶의 질 높인다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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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체, 액체, 기체와 더불어 '제4의 물질상태'로 불리는 '플라스마'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 플라스마를 이용한 기술이 녹조와 적조를 친환경적으로 제거하고 대기와 토양오염 개선 등 우리 일상생활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강이나 바다의 녹조나 적조를 제거할 때는 주로 화학약품이나 황토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럴 경우 2차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라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 같은 단점을 친환경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습니다.

액체 안에서 플라스마를 발생시키는 '플라스마 수처리 기술'로, 이동형 장치로 만들 수 있습니다.

[김강일 /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스마환경연구팀 : 물 안에서 플라스마를 발생시켜서 다양한 활성종들을 발생시키고 이를 통해서 액체 안에 있는 세균을 살균하거나 정화하는 기술들입니다.]

액체 안에서 전기 에너지를 가하면 액체가 순간적으로 기체 상태가 되고, 기체가 플라스마로 변하면서 발생하는 자외선과 활성 라디칼이 물을 정화하는 원리입니다.

활성 라디칼은 강한 살균력을 갖고 있으면서 자연 상태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환경 오염과 생태계 파괴가 없습니다.

액체에서 바로 플라스마 상태로 전환할 수 있어 장치가 작고, 기존 시설에 설치가 가능해 경제적입니다.

'플라스마 수처리 기술'은 국내 기업에 이전돼 사업화에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첨단 분야에 활용되는 플라스마 기술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유석재 /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스마연구센터장 : 플라스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그다음에 환경, 그리고 최근에 와서 바이오 쪽의 의학, 농식품 분야까지 전반적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플라스마 원천 기술을 이용한 토양오염 복원과 대기 개선, 오·폐수 처리 등 다양한 환경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상용화를 통해 세계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정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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