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병장월급 40만5천 원...'애국페이' 없앤다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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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가 내년 병사들의 월급은 최저 임금의 30% 수준까지 끌어올려 올해 보다 88% 인상합니다.

이에 따라 병장 기준으로 월급이 21만6천 원에서 40만5천 원으로 오르는데요, 오는 2020년이 되면 월 70만 원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차적으로 최저 임금의 50% 수준까지 인상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국방부가 병사들의 내년 월급을 대폭 올렸습니다.

병장은 21만6천 원에서 40만5천 669원, 상병은 19만5천 원에서 36만6천229 원으로 오르는 등 최저 임금의 30% 수준으로 인상률이 88%에 달합니다.

병사 월급은 차츰 더 늘어나 목표 년도인 2020년 최저임금의 50%에 이를 경우 병장의 경우 70만 원 안팎을 받을 전망입니다.

또, 병력 감축에 따른 전투력 손실을 막고,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과 연계해 부사관 3천여 명을 증원하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방위력 개선비 역시 올해보다 11.6% 증가한 13조6076억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킬체인과 한국형미사일방어시스템 KAMD, 대량응징보복인 KMPR 전력 구축 등의 재원이 이 예산에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국방 예산 전체 규모는 올해보다 8.4% 증가한 43조7천114억 원으로, 장병들의 복지와 국가안보를 동시에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 책임국방 실현과 유능한 안보구현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할 계획이며...]

이 같은 예산안은 기획재정부와 국회 논의과정에서 깎일 가능성은 있지만, 문재인 정부의 자주국방 기조를 고려할 때 삭감 폭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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