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대공원에 홀로 남겨진 뒤 이상 행동을 보이던 돌고래 '태지'가 제주 사설 수족관으로 이동합니다.
서울대공원은 돌고래 쇼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태지를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의 '퍼시픽랜드'에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태지는 일본 와카야마현 다이지에서 잡혀 2008년 서울대공원에 온 수컷 큰돌고래입니다.
서울대공원에서 남방큰돌고래 금등이, 대포와 9년간 함께 생활하다가 최근 홀로 남은 뒤 스트레스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당초 서울대공원은 태지를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으로 보내려고 했으나 울산 남구청이 거부해 1986년부터 돌고래를 관리해온 제주 퍼시픽랜드로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제주 퍼시픽랜드는 국내 시설 중 돌고래 관리 능력과 사육 환경은 어느 시설에도 뒤지지 않는다며 6개월간 지내게 해 본 뒤 태지의 거처를 고민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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