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수족관에 홀로 남은 범고래가 벽에 스스로 머리를 부딪히며 자해를 하는 듯한 모습이 공개돼 동물애호가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이 해양공원에서 일했던 내부고발자 필 데머스가 지난 4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 데머스는 활동가들이 공원에 들어가 찍은 이 영상을 트위터에 공유한 뒤 해양공원에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범고래 키스카가 벽에 머리를 부딪히는 것을 관찰했다면서 이 잔인함은 끝나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필 데머스에 따르면 키스카는 1979년 아이슬란드 해안에서 포획돼 이 해양공원으로 옮겨졌고, 다섯 마리의 새끼를 낳았지만 새끼들은 모두 일찍 죽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후 2011년부터는 키스카가 다른 해양동물 없이 수조에서 홀로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키스카는 고래 보호 활동가들 사이에서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로 불리고 있습니다.
YTN 김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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