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돌고래 위협하며 무법질주...전쟁터 된 제주 앞바다 / YTN

YTN news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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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

일렁이는 물결 위로 돌고래 떼가 뛰어오릅니다.

그 순간, 제트스키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돌고래를 향해 달려갑니다.

돌고래떼는 제주도 남쪽에 주로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 무리입니다.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종으로 개정된 해양생태계법에 따라 가까이 접근하면 과태료를 최대 200만 원까지 물게 됩니다.

개정된 법이 시행되고 한 달여 만에 제트스키를 타던 6명이 처음으로 적발됐습니다.

남방큰돌고래떼에 10m 이내로 과도하게 접근하고, 규정 속도 이상으로 달린 혐의입니다.

법에 따른 시행 규칙을 보면 돌고래와 거리가 1.5km에서 750m 사이면 선박 속력을 10노트 이하로 줄여야 하고,

750에서 300m 사이면 5노트 이하, 또 300m 이내로 접근하면 선박의 스크루를 멈춰야 합니다.

50m 이내 접근은 아예 금지됩니다.

선박 접근으로 이동이나 먹이 활동이 방해받을 수 있고,

또 돌고래가 다치는 일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 접근을 제한한 겁니다.

해양환경단체는 법이 바뀌어도 돌고래들은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면서 더 적극적인 단속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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