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전략 폭격기 B-1B가 오늘 한반도 상공으로 출격해 5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을 향해 무력시위를 펼칩니다.
우리 군도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저지를 경우 자체 전력만으로 평양을 지도에서 사라지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정규기자!
북한의 도발 의지를 꺾어 놓기 위해 한미 양국 군이 군사적 행동에 나섰군요?
[기자]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미군의 전략 폭격기가 오늘 한반도 상공에 출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5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에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한 건데요.
오늘 출동하는 전략 폭격기는 B-52, B-2 스텔스기와 함께 미국의 3대 폭격기로 꼽히는 B-1B 랜서입니다.
1980년대 미군이 B-52를 대체하기 위해 실전 배치한 전략폭격기로, B-52보다 시속 3백km 이상 빠르고, 무장 능력도 2배 가까이 뛰어납니다.
유사시 괌 기지에서 발진하면 B-52는 한반도까지 3시간이 걸리지만, 2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과거 이라크전 때 사담 후세인을 제거하기 위한 참수 작전에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B-1B는 지난달 6일 미 본토에서 괌으로 전진 배치됐는데요.
이를 두고 북한이 공식 성명을 통해 비난에 나섰을 만큼 두려워 하고 있는 무기입니다.
미군은 또 다음 달 서해와 제주 남쪽 해상에서 진행되는 한미 연합 항모 강습단 훈련에 핵 추진 항공모함을 참여시킬 계획입니다.
미 해군 7함대 소속으로 일본 요코스카 해군기지에 배치된 로널드레이건호가 파견될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 군도 대량응징보복 개념을 공개하면서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현무 계열의 지대지 탄도 미사일과 J-DAM, GBU-28 같은 정밀 공대지 유도폭탄 등을 평양에 쏟아부어 지도에서 사라지게 만들 수 있다는 건데요.
우리 군의 자체 무장 역량만으로 북한의 핵 도발 의지를 꺾어 놓을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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