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북한의 핵 개발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미국의 3대 폭격기로 꼽히는 B-1B, 초음속 폭격기가 한반도에 출격했습니다.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미국의 3대 폭격기로 꼽히는 B-1B인데요. 원래는 어제 한반도에 출격하는 것으로 예정이 돼 있었는데 하루 늦춰진 거죠?
[기자]
어제 괌 현지의 기상이 좀 안 좋았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얘기인데 사실 괌 공항하고 B-1B가 출격을 한 앤더슨 공군기지는 다소 위치가 다르죠. 괌이 초승달 형태로 생긴 지형인데, 앤더슨 공군기지는 북부에 있는데 그래도 적도에 가깝다 보니까 기상차가 많이 난다라고 봅니다. 측면 바람이 많이 불었다고 현재까지는 그렇게 알려지고 있죠.
[앵커]
그러니까 여객기는 뜨는데 왜 폭격기는 못 뜨냐. 이것 때문에 말들이 많았었는데 그럴 만한 기상상황이었다는 거죠?
[기자]
공군 관계자들은 또 다른 안보, 보안적인 측면이 있었는데 그건 미국 측에서 거기는 철저하게 미 7함대 소속 산하 부대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던 것으로만 알고 있다, 이렇게 전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24시간 지난 오늘 아침, 지금 화면에 보이죠, 오산 상공에 와서 2시간이면 괌에서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모양인데 오산 상공에서 저공비행을 해서 한미 전투기들의 호위비행을 받으면서 앞뒤로 나란히 두 대가...
[앵커]
가운데 있는 게 B-1B.
[기자]
지난 2월 10일에 출격했던 B-52 폭격기보다니 규모가 좀 작아보이지만 굉장히 가공할 전략무기로 꼽히고 있죠. B-52가 고공에서 폭격을 위주로 한다고 하면 B-1B 폭격기는 그중에 폭격이 안 된 지점을 골라서 정밀타격이 가능한 그런 기능까지 가지고 있어서 근접 항공지원폭격기다, 이렇게들 표현을 하고 있는데요. 시청자 여러분들은 많이 보셨을 겁니다. 과거 2009년도죠.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마지막 부분에 저 폭격기가 사막에 나와서 제2의 폭격을 하는 영화장면을 보면 기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앵커]
두 대가 온 거죠. 이 두 대가 저공비행을 한 것이 북한에 대한 경고가 될 수 있을 것이냐라는 얘기도 있던데요.
[기자]
굉장히 위협을 느끼는 무기체계는 맞습니다. 저것이 그냥 단순히 일각에서는 한반도 상공을 지나가는데 어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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