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비 다단계 지급' 속여 신도 돈 가로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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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봉사단체를 운영하며 신도들을 속여 다단계 사업을 벌인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8살 전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발 마사지 선교·봉사단체를 운영하며 신도 만 5천여 명으로부터 21억 7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는 봉사단에 선교 후원자를 모아오거나 봉사단을 통해 휴대전화를 개통하면, 이윤 12만 원을 단계별로 지급해 최대 8천만 원까지 선교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신도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전 씨는 봉사단을 운영하며 후원금 부족과 회원 감소로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자, 과거 자신이 다단계 업체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아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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