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등유를 섞은 가짜 경유를 화물차에 넣으면서 유가보조금을 타낸 혐의로 운송업자 강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강 씨 등은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주유소에서 등유와 경유를 구매하면서 유가보조금 카드로 결제해 수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승합차를 개조해 자체 급유시설을 갖춰놓고 등유와 경유를 7대 3으로 섞어 화물차에 주유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등유를 판매한 주유소 대표 등 5명도 입건했으며, 차량용 연료로 등유를 판매한 주유소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상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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