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요금이 절감되는 LED 조명을 무료로 교체해준다고 속여 영세업체들로부터 19억여 원을 챙긴 조명업자들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사기 혐의 등으로 조명업체 대표 39살 현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현 씨 등은 지난 2014년부터 영세 사업자 490여 명에게 정부 지원으로 국산 LED를 무상교체해주겠다며 접근한 뒤 피해자 명의로 몰래 대출을 받아 19억 5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국산 LED로 교체하면 매달 전기료 절반을 아낄 수 있다고 속였지만, 실제로는 중국산 미인증 LED를 원가의 열 배 가격에 설치한 데다 전기료 절감 효과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조명업체 관계자 20여 명을 상대로 탈세 여부를 추가로 조사한 뒤 담당 세무서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신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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