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실탄과 총기, 마약 등을 소지한 혐의로 일본 야쿠자 '구도카이' 조직원이자 재일교포인 44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9월 우리나라에서 알게 된 국제 운송업체 대표 도움으로 일본에서 쓰던 러시아산 권총 1정과 총알 19발을 일반 화물로 위장해 밀반입하고, 중국에서 밀반입한 필로폰 약 1kg을 일본으로 밀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7일 자정쯤 부산 개금동 다세대주택에서 김 씨를 체포하고 가지고 있던 필로폰과 권총 등을 찾아 압수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일본 경찰 추적을 피해 지난해 1월 26일 우리나라에 입국했고 부산지역 원룸과 다세대주택 등에서 1년 반가량 숨어 지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인터폴 청색 수배자여서 일본 당국에 검거 사실 등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가 속한 야쿠자 조직 '구도카이'는 일본 규슈지역 최대 폭력 조직으로 일본 경찰청이 야쿠자 가운데 처음으로 '특정위험 지정 폭력단'으로 분류했습니다.
김종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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