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규슈지역 최대 야쿠자 조직 간부, 부산에서 검거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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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성문 / 변호사

[앵커]
이번에는 야쿠자가 일본 범죄조직이죠. 야쿠자가 부산에서 잡혔다고 합니다. 1년 반 동안을 부산에서 운신했습니다. 마약에 권총, 실탄까지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정말 무슨 일 안 생긴 게 다행인데 일단 야쿠자, 많이들 압니다마는 일본의 대표적인 범죄조직이죠.

[인터뷰]
야쿠자 중에 구도카이파라고 해서 야쿠자 중에서 굉장히 특이한 조직입니다. 원래 야쿠자들은 자기들끼리 싸우지 민간인을 보통 잘 건들지 않는데 민간인들에 대한 갈취나 심지어 일반인들에게 수류탄까지 터뜨렸던 일이 있어서 2012년 특정위험지정 폭력단체로 유일하게 일본 야쿠자 중 지정된 그 단체의 중간 보스 정도 되는 사람입니다.

2013년 여름에 일본에서 갈취나 공갈 폭행 등으로 잡혀야 될 상황이 도게 한국으로 도망온 거예요. 그래서 인터폴에서 청색수배령이 내려진 상황이었는데 이 사람이 한국 찜질방이나 모텔을 전전하다가 화물운송하는 업자를 작년 여름에 알게 됩니다.

그 사람에게 일단 이건 현재 이번에 검거된 야쿠자 재일교포 A씨인데 지금 내가 권총을 하나 받은 게 있는데 그걸 일본에 가서 가져다달라, 그러니까 일본에 가서 권총을 가지고 있던 사람은 마약판매책입니다. 그 판매책에게 권총을 받아서 부산항을 통해서 들어왔다는 거예요.

권총이 부산항을 통해서 들어왔다는 게 저도 납득이 안 되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주장이기 때문에 다시 확인해 봐야 합니다마는 그렇게 가지고 왔고 그리고 그 당시에 마약 판매책이 중국으로부터 우리가 마약을 밀수해서 들여와야 되는데 우리나라를 거쳐서 들어오면 어떤 일이 있냐면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마약 청정국이잖아요. 우리나라를 통해서 일본으로 들어오는 물건들은 세관에서 아무래도 느슨하게 검사를 한답니다.

그래서 그 제의를 받고 중국산 마약 1kg, 1kg 면 얼마 안 될 것 같잖아요. 3만 1000명 정도가 동시에 한 번에 마약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인데 그 마약을 받아놓고 그걸 일본에 넘겨야 되는데 문제는 마약판매상이 사망합니다.

사망해서 이 사람이 이 마약을 어쩌지라고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외부에 경찰이 어떤 일본의 야쿠자가 마약을 가지고 있다. 유통하려고 한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급습해서 어제 마약 1kg 하고 권총하고 실탄 여러 발을 압수한 상황입니다.

[앵커]
일찍 잡았으니 망정이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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