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동안 32억 원 넘는 돈을 빼돌린 보이스피싱 사기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29일) 보이스피싱 국내 총책인 중국 국적 47살 A 씨 등 1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현금 수거책과 전달책, 환전업자 등 3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수거책과 전달책들로부터 현금을 받아 해외 총책인 28살 중국 국적 B 씨가 지정한 계좌로 보낸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에게 당한 피해자는 50여 명, 피해액은 32억여 원에 달하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아직 찾지 못한 해외 총책 B 씨에 대해선 적색수배와 국제공조 수사를 통해 송환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YTN 황윤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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