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한반도 흔든 '지진 공포'...대처는 횡설수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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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경 / 부산광역시 서면 : 일단 앉아 있으면 엉덩이 부분이 좌우로 이렇게 출렁일 정도로 느낌이 왔습니다. 허리가 그러니까 요추가 이렇게 흔들릴 정도였죠.]

[한민희 / 울산 삼산동 : 제가 영화를 보고 있었는데, 몸이 좌우로 크게 휘청였어요.]

[조민수 / 대구 대명동 : 그래서 제가 깜짝 놀라서 일어나서 벽을 한 번 봤죠. 시계를 그랬더니 벽이 함께 건물 자체가 흔들리는 거에요 그래서 직감적으로 지진이다 느꼈죠.]

어젯밤 많이들 놀라셨죠?

진도 5.0의 강진이 울산 지역에서 발생해 제주도를 제외한 한반도 전역이 흔들렸습니다.

역대 다섯 번째 규모인데요.

전국적으로 지진 신고가 7천 건이 넘었다고 하는데, 저희 YTN으로도 시청자분들의 신속한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지진이 일어날 당시, 생생한 장면 함께 보실까요?

깜깜한 밤에 고층 건물이 흔들립니다.

육안으로도 지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쇼핑몰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이 지진을 감지한 뒤, 성급히 계단을 뛰어 내려옵니다.

밤늦은 시간, 집 안에서도 지진은 감지됐습니다.

거실에서 노래를 부르던 꼬마 아이가 흔들림에 놀라 귀를 막고 피하자, 뒤편으로 보이는 어항 속 물이 출렁입니다.

천장에 매달린 조명인 샹들리에가 흔들리고 누워있던 강아지도 깜짝 놀란 모습입니다.

화분이 깨져있고, 유리파편도 깨진 장면도 보이죠.

다행히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진은 어제 저녁, 8시 반경, 울산 동구 동쪽 56km 해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진도 5.0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여진이 이어졌는데요.

부산은 진도 4, 대전은 진도 2, 경기도는 진도 1 규모였습니다.

진도 4의 지진은 그릇이나 창문이 떨리고, 건물이 흔들리고, 안에 있는 물건들이 떨어질 정도라고 하는데요.

몸으로 느낄 만한 규모였기에 시민들이 더 놀랄 수밖에 없었죠.

갑작스런 지진 발생 이후, 대처는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지진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지진 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후, 다섯 번째 경보였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기상청은 메뉴얼에 따라 지진 속보를 발표했는데요.

기관 팩스나 휴대전화 문자 등으로 알린 겁니다.

그런데 재난 문자가 경남 일부 지역만 발송되거나, 날짜가 잘못 표기되는 실수도 지적됐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다들 기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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