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주지훈 씨는 지난 2012년부터 의료 소외지역 어린이들의 무료 진료를 위해 '해피 스마일 치과 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2번씩, 보육원과 탈북자 학교 등을 찾아다니며 충치 치료, 스케일링 등 무료 진료를 하고 있는데요.
지금껏 혜택을 받은 아이들만 1,300여 명.
5억에 달하는 버스 개조비는 기업과 동료 의사의 도움을 받았고, 매해 드는 수천만 원의 운영비는 주지훈 씨와 후배가 함께 마련하고 있는데요.
학창시절 납부금을 못 낼 정도로 가난했던 주지훈 씨는 등록금을 보태준 선생님 덕에 지금의 자신이 있었다며, 무료 진료를 받은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느낄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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