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은 조 콕스 노동당 하원의원의 살해 용의자인 토머스 메이어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메이어는 지난 16일 영국 북부 버스톨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콕스 의원에게 총격을 가하고 흉기를 휘둘러 콕스 의원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브렉시트, 즉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반대 캠페인을 펼쳐온 콕스 의원은 투표를 일주일 앞두고 끔찍한 공격에 숨져 영국과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살인과 상해, 총기·흉기 소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토머스 메이어는 런던 웨스트민스터 형사법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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